배우 윤기원이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했던 여자친구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는 사실이 공개되었다.
그와 절친한 동생인 배우 이의정이 지난 3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기원의 결혼식과 관련한 게시물을 올렸기 때문. 게시물에서 이의정은 “윤기원 오빠의 결혼식에 가는 중, 결혼식 셀프 축가 음반 대박나라” 등의 응원을 보냈다.
또 그가 게시물에 업로드한 영상에는 윤기원이 신부를 위해 축가를 열창하거나, 서로를 보며 미소짓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어 많은 이들이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신부는 TV 조선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했던 여자친구 이주현으로 윤기원보다 11세 연하에 모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에서 이주현은 윤기원과 마찬가지로 이혼을 겪었고 현재 아들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기원도 방송에서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며 재혼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백년가약을 맺으며 자신의 말을 실천으로 옮겼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식에 대해 윤기원은 자신의 SNS로는 일언반구도 없었던 터라 많은 이들이 그 이유를 궁금해 했다.
한 언론의 취재 결과 두 사람의 결혼 과정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기에 일체 언급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이의정이 윤기원·이주현 부부의 상의를 거치고 SNS 상에 게시글을 올린 것이 맞느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